
독일 제약·바이오 기업 머크(Merck)가 IT 강국 한국의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본격 나섰습니다. 머크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7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특히 머크는 희소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설계까지 전 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강력한 IT 인프라와 AI 전문 인력, 그리고 빠른 연구개발 속도가 머크의 선택 이유로 꼽힙니다. AI 기반 신약 개발은 전통적 방식 대비 개발 기간을 10년에서 4~5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비용도 30~5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머크는 KAIST와의 협력을 통해 희소질환, 항암제, 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3개의 AI 설계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머크는 한국의 바이오제조 역량도 주목하고 있으며, 바이오프로세싱 센터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의 AI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AI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바이오·AI 융합 지원 정책도 적극적입니다. 머크의 한국 진출은 K-바이오가 단순히 생산 기지가 아닌 글로벌 신약 개발의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향후 화이자, 노바티스 등 다른 글로벌 빅파마들의 한국 AI 협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