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진바이오(SanegeneBio)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1억 1000만 달러(약 1570억 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세인진바이오가 개발 중인 간외 조직(extra-hepatic tissue) 표적 RNAi(RNA 간섭) 치료제의 혁신성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한 결과입니다. 기존 RNAi 치료제는 주로 간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세인진바이오는 폐, 심장, 신장, 뇌 등 다양한 장기에 도달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 범위를 대폭 확장했습니다. RNAi 치료제는 질병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여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며, 유전자 편집 없이도 치료가 가능해 안전성이 높습니다. 세인진바이오는 현재 폐섬유증, 심부전, 만성 신장질환 등을 타깃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임상 1~2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섬유증 치료제의 경우 기존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세인진바이오의 RNAi 치료제가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투자금은 임상 확대, 생산 시설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세인진바이오는 2026년까지 2~3개의 적응증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싱 아웃(L/O)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RNAi 치료제는 mRNA 백신, 유전자 치료제와 함께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의 3대 축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인진바이오는 한국 기업 중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